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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답사기

편의점 신상9탄] “CU × 포켓몬 콜라보💙 포켓몬 캔디머신 "소장욕구 만땅, 더쿠의 심장을 훔친 장난감"

 

이번에 CU에서 더쿠의 심장을 자주 훔치네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과자는, 포켓몬스터와 콜라보한 제품입니다.

 

 

포켓몬스터 캔디머신

 

11월 29일자로 들어온 따끈따끈 신상입니다.

이미 인스타그램로는 화제가 된 놈이엇죠?

추억 속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 근데 먹거리랑 결합한 한정판 피규어? 못 참지!

당장 CU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가는 매장마다 입고 전이라 쓸쓸히 퇴장한 게 3-4번...

 

 

드디어... 드디어.. 이번에 겨우 샀습니다.

 

 

 

한 박스에 총 12개입니다.

피카츄 8, 메타몽 2, 고라파덕 2, 야돈 2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역시 랜덤가챠.... 의 고향 일본 답게, 1박스 안에 피규어 갯수도 다 달라요.

1개 / 4,500원

 


과자 치곤 비싸고, 피규어치곤 저렴한 가격이라 고민을 좀 했습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보느냐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가 되느냐, 비합리적 소비가 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요 놈은.. 캔디(하지만 설탕맛+노맛)는 맛이 없다는 것이 공공연한 이야기였구요.

관건은..  관상용으로 두는 단순 피규어냐? 혹은 오락거리로 쓸 수 있는 장난감이냐? 이었습니다.

 

야는... 놀랍게도.. 위에 뚜껑을 열어서 동봉된 캔디를 넣고,

아래 버튼을 누르면 컵 안으로 뿅 나오는,,  캔디머신(자판기) 입니다.

 

오락성과 심미성 모두를 갖춘 제품이라고 판단.. 

 

 

 

 

 

 

저는 이제 어엿한 어른이이므로, 4종류 모두 구매했습니다.

단돈 27,000원으로 즐기는 행복..★

전.. 이 친구의 용도도 다 생각해뒀습니다. 이건 과소비가 아닙니다.

확정형 행복추구 상자.,

 

 

 

 

하, 여러분 이 충격적인 뒷태를 보십쇼..

생각보다 피규어 퀄리티가 좋습니다.

어정쩡하게 인형뽑기에 키링 뽑겟다고 돈 넣고 울던 세월을 생각하면.....

이 제품은 확정된 행복입니다. 랜덤가챠가 아닌 확정형 행복..

 

 

 

 

 

 

 

뒷면입니다.

식품유형은 캔디류고 원산지는 중국이네요.

 

원재료명으로는 포도당, 설탕, 포도당시럽 순이에요. 그래도 설탕보다는 포도당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확정된 행복인데, 슈가하이 뿐만 아니라 포도당까지 들었다니..

그래도 내 마음과 몸까지 챙겨주는 귀한 친구인걸 깨달았습니다.

그래, 메이드 인 차이나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미.. 이미.. 얘는 이렇게 귀여운 데요.

이 세상에 귀여운 게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솔직히 다 뜯어서 보여드릴까? 했지만.. 맛보기로 피카츄만 뜯었습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함께하고, 지우의 동반자로서 함께한 그! 노란 친구...

솔직히 뜯기 아깝기도 하네요...자고로 더쿠라면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니까... (물론 저는.. 더쿠가 아닙니다..)

 

 

 

 

 

여기 보시면 정말 신기한 것이.. 아래 컵이 분리가 됩니다.

얘는 캔디머신이기 때문이죠.

 

 

 

 

 

요렇습니다. 

저기 포장된 캔디봉지를 뜯고, 뚜껑을 연 머리에 넣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으면 포켓몬스터 캔디머신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모다?

또르르~ 하고 안에 있는 캔디가 나옵니다.

아래를 보세요.. 우리 귀여운.. 피카츄 캔디머신이.. 저한테 캔디를 주네요.

솔직하게요, 캔디는 맛이 없습니다. 그냥.. 단맛이 조금 나는데 딸기향이 살짝 도는 캔디에요.

약간.. 겉에 단단한 코팅이 깔려있구요, 안에는 딸기향 도는 가루가 있습니다. (정말 맛은 쏘쏘..)

하지만 장난감.. 으로서는 미쳤죠..?

카푸치노, 라떼마끼야또 라고 앞에 써져있는 걸 보니, 커피머신을 형상화한 듯 합니다.

마치 피카츄가 말아주는 에스프레소 느낌? 버튼 누르면 툭 나오는 느낌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심지어 컵 안에 똑- 떨어지는데 그 느낌이 귀여워요ㅋㅋㅋ
(현실에선 피로에 찌든 직장인이 말아주는 커피지만, 여긴 네가 해주는 구나..)

 

 

+ 총평

  단순한 과자 그 이상입니다.

추억을 함께 되짚어보네요.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

캔디와 피규어, 커피머신 이라는 콘센트가 잘 어울려요.  과자가 맛있었다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차장이 장그래에게 했듯이 "yes, 더할 나위 없었다."

어른된 보람이 있네요. 이런 4,500원짜리 장난감을 세트로 사고.

소장가치와 재미 그리고 한정판이라는 특수성이 더한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 ★ ★ ★ ★

과자 치고 비싸면 어쩔겁니까.  편의점에는 치이카와나 하츄핑 같이.. 랜덤가챠로 5천원 돈 되는 장난감이 수두룩한데.

여러분 께서도, 행복의 나라로 떠나세요. 우리 메타몽이 말아주는 마끼아또와 함께.

 

 

 

※ 오로지 CU편의점에서만 구하실 수 있습니다!  ※